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지난 6월 말에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항공관제레이더(PAR, Precision Approach Radar)의 마지막 기지에 대한 공군 수락검사를 완료하고, 성공적으로 전력화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 군의 항공기 운항 관리와 통제 능력이 크게 향상되어 비행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전력화된 항공관제레이더(PAR)는 공군이 국외구매하여 30년 이상 운용하고 있는 항공관제레이더(PAR)를 대체하기 위해, 2012년부터 방위사업청과 LIG넥스원이 약 200억 원을 공동 투자해 2017년에 개발을 완료한 것이다.
이번 전력화로 공군 비행단의 노후화된 기존 장비를 모두 신형 장비로 교체 완료했다.
방위사업청 감시전자사업부장(고위공무원 윤창문)은 “공군 비행단에 대한 항공관제레이더(PAR)의 성공적인 전력화로 항공관제분야의 국내 기술력 확보와 우수성을 입증하였으며 방위산업 역량 강화와 방산수출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국내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용어 정리)
· 기지수락검사 : 실제 설치 후 작전 운용성능, 군 운용 적합성 등을 확인하는 검사
· 관제 : 비행장 안전을 위해 항공기 이·착륙 등 항공기 운항을 관리 및 통제하는 것
· PESA(수동위상배열) : Pass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 단일 고출력 송신기 사용
· AESA(능동위상배열) :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 다수의 저출력 반도체 송·수신 모듈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