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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칼럼
[박지현 칼럼] 평화라는 이름 뒤에 붙은 굴욕적인 정치
2025년 통일부 조직 개편은 ‘정상화’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정권화’라는 더 정확한 단어가 떠오른다.남북 교류와 협력 기능이 복원된다는 표면적 변화 뒤에는 북한 인권 조직의 폐지라는 구조적 침묵이 자리하고 있다. 본 칼럼은 기사 속 문장을 인용하며 그 언어가 덮고 있는 윤리적 공백을 드러내고
편집국
2025.10.22 12:45
박지현 칼럼
[박지현 칼럼] 공동인식의 이름으로: 북중 동맹, 한국의 두 국가 전략, 그리고 통일의 윤리
2025년 9월 28일, 베이징 낚시터 국빈관에서 열린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회담은 단순한 외교적 의례가 아니었다.북한은 이 회담을 통해 ‘변천하는 정세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조중관계 발전의 기본방향과 강령적 지침’이 제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수사적 표현이 아니라, 김정은과 시진핑 사이의
편집국
2025.09.29 18:56
박지현 칼럼
[박지현 칼럼] 여성인권과 여성의 목소리를 왜 두려워 하는가
여성인권과 여성의 목소리를 왜 두려워하는가여성의 인권은 단순한 사회적 권리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한 국가의 인권 수준을 가늠하는 가장 정밀한 잣대다. 여성이 안전하게 말할 수 있는가, 여성의 삶이 존중받는가, 여성의 목소리가 정치와 제도에 반영되는가—이 질문에 대한 답은 곧 그 사회의 정의와 자유의 수준을 드러낸다.
편집국
2025.09.25 22:31
박지현 칼럼
[박지현 칼럼] 9월 24일은 탈북난민 구출의 날, 오늘 하루라도 목소리 내야
🛑 침묵은 공범입니다. 오늘 하루, 생명을 구하는 목소리가 되어주십시오.9월 24일은 탈북난민 구출의 날입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멈춰달라는 외침에 함께해 주십시오. 당신의 목소리가 누군가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편집국
2025.09.24 17:35
박지현 칼럼
[박지현 칼럼] 비핵화와 인권 : 한반도 균형을 다시 설계해야 할 때
북한, 미 군사 훈련을 연일 핵전쟁 전초전이라 맹비난최근 북한은 이례적으로 이틀 연속 강경한 메시지를 발신했다. 9월 14일 조선 중앙 통신의 논평, 김여정 담화, 그리고 15일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공보문까지 내놓았다. 발표 주체와 형식은 달랐지만 핵심은 같았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함께 진행하는 아이언맨 군사연습을
MK Lee
2025.09.17 21:03
박지현 칼럼
베이징 선언 30년, 북한 여성 인권은 아직도 ‘반인도범죄’ 지대에 있다
1995년, 세계 180여 개국이 베이징에 모여 '여성의 권리는 곧 인권'임을 천명한 '베이징 선언'(Beijing Declaration)과 행동강령(Platform for Action)을 채택했다.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 교육과 보건의 권리 보장,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의 평등 참여를 약속한 이 선언은 여성 권
고철혁
2025.09.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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