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케시 파텔 국장은 찰리 커크 사망 후 저격 용의자가 현재 구금되어 있다고 밝혔으나, 2시간도 되지 않아 "구금되어 있던 용의자가 법 집행 기관의 심문을 거쳐 풀려났다"고 밝혔다. / Kash Patel FBI 국장 엑스(X) 화면 캡처 @프리덤조선
대표적인 MAGA 아이콘으로 유명한 터닝포인트 USA 설립자 찰리 커크 총격 사망 사건으로 미국과 세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미 연방수사국(FBI)은 사건 발생 15시간이 넘은 9월 11일 밤 9시(한국 시간)까지 범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
FBI 국장 캐시 패텔은 사건이 알려진 지 얼마 후 온라인에 "오늘 찰리 커크의 목숨을 앗아간 끔찍한 총격 사건 용의자는 현재 구금되어 있다"고 선언했으나,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구금되어 있던 용의자가 법 집행 기관의 심문을 거쳐 풀려났다"고 밝혔다.
사건 직후 인근 옥상 위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보여 저격범이 아닌가 의혹을 받고 있는 용의자 영상 / 사진 = 뉴욕포스트 동영상 캡처 @프리덤조선
한편 소셜 미디어에서는 사건 현장 CCTV 및 기타 동영상 분석을 통해, 피격 직후 암살범 가능성이 유력한 인물이 한 건물 옥상에서 이동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거리가 워낙 멀어 신원 특정이 쉽지 않은 상태다.
당초 당국은 조지 진이라는 인물을 용의자로 체포했으나 석방했다. 진은 캠퍼스 경찰에 의해 단순 업무 방해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어 두 번째 인물이 용의자로 구금되었으나, 역시 법 집행 기관 심문을 거쳐 석방되었다.
수사 당국은 "현재 이 두 사람과의 총격 사건 관계는 없다."고 밝혔다.
저격범으로 추정되는 또다른 영상. 인근 옥상 가장자리에 전문 저격수처럼 납작 엎드린 검은 옷의 인물 모습이 포착되었다. / 사진 = 엑스(X) 제보 사진 캡처 @프리덤조선
FBI는 현재 입수 가능한 정보가 교내 폐쇄 회로 CCTV 뿐이라며, 화질 문제로 범인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중들에게 이 사건과 관련 정보, 사진 또는 비디오를 공유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따라서 MAGA 인플루언서이자 트럼프의 비공식 고문인 찰리 커크를 저격한 범인은 여전히 신원에 대한 단서가 전무한 상태로,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도주 중인 상태로 보인다.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 찰리 커크가 유타의 한 대학교에서 연설 중 신원불명의 저격수에 의해 피격 사망했다.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으며, 커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을 거두었다. / 사진 = sky news @프리덤조선
현장은 극도로 혼란스러웠고, 여러 인물이 체포되기도 했지만 결국 지역 법 집행관들은 생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확실한 용의자는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찰리의 사망에 강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한 진실로 위대한 미국 애국자였던 찰리 커크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모든 미국 국기를 반기로 게양하라고 명령했음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MAGA 아이콘 찰리 커크의 사망에 애도를 표하며 모든 미국 국기를 반기로 올리라고 명령했음을 밝혔다. / 사진 = 백악관 소셜 미디어 @프리덤조선
찰리 커크는 부인과 두 자녀가 있으며, 최근 한국을 방문하여 "공산주의자들과 맞서는 한국인들을 위해 함께 싸우겠다."는 연설을 한 바 있다. 때문에 한국 보수 진영에서는 찰리 커크의 갑작스러운 피격 사망을 애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진보 진영 소셜 계정에서는 "한미 극우연대의 한 축 아니냐, 가짜 뉴스 음모론자 아니냐?"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국제 자유주권 총연대는 11일 밤 해외동포를 대표해 찰리 커크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의 죽음은 보수운동의 큰 손실이지만 단순한 비극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영적 각성과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는 승리의 신호탄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은 프리덤조선이 입수한 국제 자유주권 총연대의 한국어 및 영어 긴급 애도문 전문이다.
■해외동포 한영 찰리 커크 (Charlie Kirk) 사망 애도사■
[그의 죽음은 트럼프가 이끄는 세계 영적 전쟁 승리의 신호탄이다]
730만 해외동포를 대표하여 국제 자유주권 총연대는 2025년 9월 10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찰리 커크를 깊이 애도하며, 그가 주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릴 것을 확신합니다.
그는 유타밸리대학교에서 열린 Turning Point USA 행사 중, 극좌 성향의 괴한에게 총격을 받아 불과 31세의 젊은 나이에 사랑하는 아내와 두 어린 자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리는 그의 가족의 슬픔에 함께하며, 하루속히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찰리 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젊은 지성인으로서, 기독교적 가치에 기초한 보수의 정신을 세속주의·PC문화·정체성 정치( Identity Politics)에 휘둘린 젊은 세대에게 일깨워온 현대의 선지자와도 같은 인물이었습니다.
오늘날 세계는 좌우의 이념을 넘어 진리와 거짓, 정의와 불의, 선과 악이 맞부딪히는 영적 전쟁의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거대한 어둠의 세력들이 기독교적 문명과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하고, 전체 공산주의적 사상과 연합한 기득권 세력은 전염병처럼 번져 전세계를 잠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커크는 9월 5~6일 한국을 방문하여 Build Up Korea 2025 행사에서 연설했습니다. 그는 한국이 이룩한 경제 발전과 민주화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중공의 여러 방면 침투, 좌파 이데올로기, 세속주의로 인한 위기의 현실을 경고했습니다. 지난 10년간 한국 역시 미국과 마찬가지로 탄핵, 부정선거, 강제적 방역, 그리고 표현과 신앙의 자유 억압의 캔슬칼처의 팽배를 겪으며, 마치 신독재 체제가 되살아나는 듯한 상황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커크의 한국 방문은 단순한 정치 일정이 아니라, 한국이 서구의 타락한 문화와 붕괴된 문명의 길을 되밟지 않도록 각성시키기 위한 영적 사명이었습니다. 그는 한국의 젊은 세대가 서구의 몰락을 반면교사 삼아 기독교적 가치관을 토대로 건전한 보수주의를 세워가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Truth Social을 통해 “위대하고 전설적인 찰리 커크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누구보다 청년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했던 인물이었다”라고 애도했습니다. 우리 해외 애국동포들 역시 같은 마음으로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동시에 그의 뜻을 이어갈 것을 다짐합니다.
그의 죽음은 전 세계 기독교 보수운동에 큰 충격이지만, 우리는 그것이 단순한 비극이 아니라 악한 세대를 향한 속죄의 순교였음을 믿습니다. 육신의 그는 떠났으나, 그가 흘린 피와 헌신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의 죽음은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고, 세계적 영적 각성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는 이런 정치적 살해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가해자의 책임있는 사법적 댓가를 촉구합니다. 또한 찰리 커크의 선한 행동과 희생이 선의 씨앗으로 뿌려져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열매 맺을 것이며, 마침내 하나님의 나라가 승리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2025년 9월 11일
[국제자유주권총연대 대표일동]
■Memorial Statement on the death of Charlie Kirk by Overseas Koreans■
[His death is a herald of victory in the global spiritual war led by President Trump]
On behalf of 7.3 million overseas Koreans, the International Korean Wethepeople Leaders Alliance expresses our deepest condolences on the passing of Charlie Kirk, who was called to the Lord on September 10, 2025. We are confident that he now rests eternally in the arms of our Lord.
Charlie Kirk was tragically shot during a Turning Point USA event at Utah Valley University by an assailant known for extreme leftist views. At only 31 years of age, he departed this world, leaving behind his beloved wife and two young children. We grieve with his family and pray that God’s comfort and peace will swiftly embrace them.
As a close confidant of President Donald Trump and a gifted young leader, Kirk served as a modern-day prophet, awakening a generation ensnared by secularism, political correctness, and identity politics to the enduring truth of Christian values and conservative principles.
Today, the world is engaged in a spiritual war that transcends ideology—a struggle between truth and falsehood, justice and injustice, good and evil. Vast forces of darkness are working to dismantle Christian civilization and liberal democracy, while entrenched powers aligned with global communism spread like a plague, seeking to consume the earth.
Amid this global crisis, Kirk visited Korea on September 5–6 to speak at the Build Up Korea 2025 conference. While commending Korea’s remarkable achievements in economic growth and democratization, he also warned of grave dangers: infiltration by the Chinese Communist Party, the spread of leftist ideologies, and the rise of secularism. Over the past decade, Korea, like the United States, has endured impeachment turmoil, disputed elections, forced pandemic mandates, the suffocating culture of cancellation, and the suppression of press and religious freedom—witnessing what seemed to be the resurgence of a new authoritarianism.
Kirk’s visit to Korea was not merely political; it was a spiritual mission to awaken the nation, urging it not to follow the path of Western cultural decay and civilizational collapse. He longed for Korea’s younger generations to learn from the failures of the West and to build a sound conservatism rooted in Christian values.
President Donald Trump paid tribute on Truth Social, saying: “The great and legendary Charlie Kirk has passed away. He was a man who understood the hearts of America’s youth better than anyone.” We, overseas patriotic Koreans, also share the same grief and resolve to carry on his mission.
His death has sent shockwaves through the global Christian conservative movement. Yet we believe it was not a meaningless tragedy, but an act of sacrificial martyrdom against a wicked generation. Though his earthly life has ended, his spilled blood and tireless labor will not be in vain. His death will serve as a seed—strengthening the U.S.–Korea alliance and igniting a new wave of spiritual awakening across the world.
We call for full legal accountability for this heinous act, so that such political assassinations may never be repeated. We are convinced that Charlie Kirk’s good works and ultimate sacrifice will bear fruit as seeds of righteousness in the lives of young people around the globe, and that, in the end, the Kingdom of God will triumph.
September 11, 2025
[Representatives of the International Korean Wethepeople Leaders Alli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