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정상회의 불참은 잘못된 결정
민의힘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동발 리스크 대응할 기회인 나토 정상회의 불참은 잘못된 결정"이라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불참 결정을 “명백한 오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 외교 정체성을 훼손하고 안보 위협을 초래한다”며 참석 재고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3년 만의 불참은 동맹국에 한반도 외 사안 무관심으로 오해받고, 중국·러시아에 외교적 약점으로 비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교통일위원회 의원들은 “중국·러시아의 강압 외교 대상이 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김건 의원은 “중동 불안 속 동맹 공조와 방산·원전 수출 기회를 놓쳤다”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신뢰 구축도 회피했다”고 비판했다.
임종득 의원은 “K-방산 수출 확대의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참석에 “대통령 위상을 낮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