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장관급 인선 현황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며 새 내각을 발표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을 지명, 1961년 군사쿠데타 이후 첫 문민 국방장관이 됐다.

강 비서실장은 “5선 의원의 국방위 경험으로 군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통일부 장관 후보로는 정동영 의원, 외교부 장관 후보로는 조현 전 차관이 낙점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로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보훈부 장관 후보로 권오을 전 의원을 발탁했다.

환경부, 여성가족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로는 각각 김성환, 강선우, 전재수, 한성숙, 김영훈이 지명됐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다.

강 비서실장은 “국익외교, 한반도 긴장 완화, 기후위기 대응, 북극항로 개척을 목표로 성과를 낼 것”이라며 일부 후보가 국민추천제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동 분쟁과 경제 위기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며 청문 절차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