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사진=연합뉴스)
이란은 22일(현지시간) 미국의 포르도 등 핵시설 폭격으로 핵무기 개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에브라힘 레자에이 이란 의회 대변인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재검토한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 중단을 촉구했다.
아미라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NPT가 정치적 무기로 악용됐다”고 비판했다.
뉴스위크는 “이란 내부의 핵무기 제조 논의가 본격화됐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 순도를 60%까지 끌어올려 핵무기급 90%에 근접했다.
뉴욕타임스는 “포르도 피해 회복 시 핵 과학자들이 비밀리에 핵무기 제조에 돌입할 수 있다”며 “이란은 제2의 북한이 될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2003년 NPT를 탈퇴하고 2006년 첫 핵실험을 감행했다.
전문가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은 북한 전철을 밟아 중동 안정을 위협할 것”이라며 국제사회 대응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