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뜬다
- 국립과천과학관, 슈퍼문 특별관측회 개최
- 오는 10월17일, 가장 큰 보름달 관측 기회
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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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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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오는 17일에 ‘가장 큰 보름달(슈퍼문) 특별관측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문은 작년 8월 31일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관측되는 것으로, 서울 기준 오후 5시 38분에 떠서 다음날 7시 22분에 진다. 이때 달까지의 거리는 약 35만7천200km, 달의 시직경은 33.95분이다.
가장 큰 보름달은 근지점 부근에서 뜨는 보름달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는 근지점 부근에서 관측되는 보름달을 말한다. 이번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인 원지점에서의 보름달보다 14% 더 크고 30% 더 밝게 관측된다.
이번 행사는 슈퍼문 관측뿐만 아니라 관련 강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관측은 연령 및 인원 제한 없이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나만의 달배지 만들기’ 체험은 선착순으로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슈퍼문 강연은 7세 이상 온라인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슈퍼문 촬영 영상을 유튜브 국립과천과학관 채널에서 송출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을 보면서 소원도 빌어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과천과학관 누리집(http://www.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알아 두기)
· 시직경 : 지구에서 본 천체의 겉보기 지름
· 근지점 :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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