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X, 구 트위터) 캡처


베이징 일부 북한 식당의 북한 출신 여성 종업원들은 11월 하순 이후 일제히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도통신은 17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베이징 북한 식당 종업원들이 대거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 귀국 배경과 비자 문제 의혹

외교 소식통들 사이에서는 중국 근무에 필요한 비자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귀국 이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식당 측은 북한 종업원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국인을 새로 고용하거나 북한 요리 제공을 일시 중단하는 등 대응에 분주한 상황이다.

◆ 유엔 제재와 비자 관리 강화 가능성

국연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17년 북한 핵·미사일 개발 제재로 북한 해외 파견 노동자를 강제 송환하도록 회원국에 요구했다.

중국 내 북한 식당 종업원들은 유학이나 연수용 비자 등을 활용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이 비자 관리를 엄격히 시행하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출처: 北朝鮮従業員、北京から一斉帰国 飲食店の女性ら、ビザの問題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