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남북문화교류 교육 및 포럼 개최

- 북한 문화유산 현황과 교류 과제 논의

이상윤 승인 2024.10.04 11:10 의견 0
행사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과 함께 오는 15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강의실에서 ‘제3차 남북문화교류 교육 및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남북 문화교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남북 문화예술의 차이를 살피고 향후 문화공동체 회복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 12월까지 총 4차례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남과 북의 언어를 말하다’를 주제로 제2차 행사가 열렸으며, 이번 3차 행사에서는 ‘북한 문화유산 현황과 교류 과제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정호섭 고려대학교 교수가 북한의 문화유산과 남북교류에 대해 강연하고, 정창현 평화경제연구소장이 다양한 사진을 통해 북한 문화유산의 현황과 관리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정호섭 교수의 진행으로 탈북민 출신 박성진 연주자와 남보라 남북역사학자협의회 연구원이 북한 무형유산 교육 및 문화유산 교류 역사 등에 대해 흥미롭고 숨겨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한반도 분단으로 인해 남북 간 문화교류가 제한되어 남북한의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차이가 심화하였지만 문화유산은 남북한 모두에게 우리 민족 고유의 것”이라며 “최근 남북관계 경색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으로 북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민족 동질성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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