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태권도연맹(ITF)가 UN 대북 제재를 위반한 북한정권 자금줄이란 사실을 대서 특필한 유럽 언론들


[서울 = Freedom Chosun 합동 취재팀]

북한 정권의 해외 자금줄 역할을 해온 국제태권도연맹(ITF, 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이 최근 유럽 언론의 집요한 추적 보도와 국제 사회 압박 속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ITF 본부 관계자들이 현지 언론 앞에 나서 “북한 정권과의 직접적 관련은 없다”며 불법 자금 조달 의혹을 부인했으나, 이후 파장이 확산되며 조직 내부 개편으로 이어졌다.

ITF 인사조정 및 해외 조직 활동 중단

유럽 소식통에 따르면 ITF 내부에서 대대적인 인사조정이 단행됐으며, 일부 해외 지부는 활동이 중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오는 2025년 6월 평양에서 예정됐던 ITF 창립 70주년 기념행사가 전격 취소되면서, 배경에 간부 교체 및 조직 재정비가 있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북한은 공식적으로 “불가피한 사정”을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는 외화 유입 통로로 활용돼온 해외 조직에 대한 일시 중단 지시가 내려졌다는 것이 복수의 소식통 전언이다.

내부 감찰 강화와 자금줄 차단

또한 9월 초로 예정되었던 제9차 당대회를 앞두고, 외화 유입과 관련된 기관 전반에 대한 감찰이 강화되고 간부 기강 해이와 조직 효율성 저하 문제가 지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일련의 조치가 결국 북한 정권의 해외 자금줄을 차단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유럽 언론의 추적과 파장

이번 사태는 비엔나 지역 언론의 보도로 처음 세상에 알려졌으며, 이후 다수 유럽 언론이 연속 추적 보도를 이어가면서 국제 사회의 관심을 끌었다.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현지 기자들은 이들의 실체를 추적하며 “북한 주도의 ITF가 불법 외화 유입 창구로 활용돼 왔다”는 의혹을 치밀하게 파헤쳤다.

현재 세계 태권도 조직은 크게 두 개로 나뉜다.

대한민국의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WT)과 북한의 국제태권도연맹 ITF(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이다. ITF는 과거 장웅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현재는 리용선 계열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의 세계태권도연맹(WT)는 1960년대를 전후해 설립된 대한태권도협회 및 국기원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ITF는 대한민국의 WT와는 무관한 북한 태권도 연맹이다. 태권도 보급을 핑계로 실제로는 오스트리아에서 유럽의 사치품 등을 사서 북한정권에 전달하는 통로라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다.

2007년 오마이뉴스에 보도된 북한 국제태권도연맹 최중화 총재. 최 총재는 오마이뉴스에서 "광주에서 수천 명을 전두환이 학살했다는 것을 알고 죽이려 했으며, 유태계 마피아에게 돈을 받아 실행하려 했으나, 캐나다 당국이 사전 포착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 2007년 오마이뉴스 화면 캡처

실제 1980년 광주 사망자는 최씨가 주장한 내용과 크게 다르다.

2024년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로는 사망 166명 또는 165명이다. 또한 그 시신들의 검시 결과 역시, 일부 시신에서 사망 원인이 된 총탄 역시 계엄군이 사용한 M16이 아니라, 광주 시민군이 사용한 칼빈총의 총탄임이 밝혀졌다.

이 시민군에 의한 사망자 숫자는 26명이라는 주장부터 1명이란 주장, 88인이란 주장 등 상당수가 엇갈린다. 또 그 당시 정체 불명의 집단이 거의 동시 다발적으로 광주 전남 지역 무기고를 일사불란하게 습격해 총기 등 각종 무기를 탈취했다. 이들의 정체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미국과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 상당수는 북한에 있던 시절 5.18 사망자 기념 묘비를 보았다거나, 지인이 "광주에 내려갔다 왔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들의 말이 사실일 경우, 최중화 총재는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루머를 믿고 전두환 대통령을 살해하려다가 실패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최중화 총재는 이후 입장을 바꾸어 "전두환 대통령 등에게 사과한다. 화해하고 싶다."고 밝히며 한국 정부와 연락해 귀국을 시도했다.

아울러 자신의 부친이 1970년대 초반 박정희 대통령과의 불화로 박해를 받아 캐나다로 망명한 후 북한을 드나들며 국제 태권도 연맹을 창설했고, 북한에서 거액을 받았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2007년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광주에서 전두환이 수천 명을 죽였다고 생각해 살해하려고 했다.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증언했던 국제태권도연맹(ITF) 최중화 총재는, 실은 북한 통전부로부터 매년 30만 달러, 120만 달러의 돈을 지급받고 대남 공작원들을 ITF 태권도 사범으로 만들어 최소 3차례 이상 전두환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암살 공작을 시인했다고 실토했다. / 2008년 데일리NK 보도 화면 캡처


광주 사망자 숫자도 위 오마이뉴스 기자와 전혀 다른 규모임이 판명된 것은 2024년 이전에도 이미 오래 전이다. 그럼에도 오마이뉴스는 아직도 정정보도를 하거나, 기사를 내리지 않고 버젓이 위 기사를 걸어놓고 있다.

이처럼 북한 공작금을 받으며 태권도 사범으로 위장한 암살조를 운영한 ITF는 과거 북한이 가장 미워한 반공주의자 전두환 대통령 등 북한 실체를 정확히 아는 대한민국 고위층을 살해하려는 사실상의 위장 테러 조직으로 기능했다.

한반도 사정에 어두운 유럽인 중 태권도에 관심이 있는 경우 비엔나의 ITF에 가입해 멤버십으로 회비를 내는 등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여전히 북한 독재 정권의 자금줄 역할에 기여하는 상태다.

오스트리아 공안 당국은 ITF의 실체를 포착하고, 이들의 활동을 수년 간 추적했다.

그 결과 ITF는 UN 제재를 위반해 북한 정권 자금줄로 기능할 뿐 아니라, 태권도 정신과 무관하게 대통령 기타 요인 암살을 거듭 시도하는 등, 국제 테러 조직 역할까지 해온 것을 알고 이를 기소했다.

UN에서는 실체는 북한 테러 요원인 유럽 내 ITF 태권도 사범들에 대해 UN제재 명단에 올렸다. 그러자 이들은 온라인으로 돈벌이에 나섰다. 그러다가 지난 해 4월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패널이 해체되었다.

이후 한국은 미국·일본 등과 함께 11개국이 참여하는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팀(MSMT)’을 가을에 출범시켰다. 그러나 이 일을 추진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며 이것도 운영을 멈추었다.

여전히 ITF의 실체를 모르는 외국인들과 한인 2, 3세들

IFT의 실체가 이러함에도, 여전히 북한 국제 태권도 연맹과 한국 세계 태권도 연맹을 구별하지 못하고 가입하는 전세계 멤버십 회원들이 많다. 코리아에 대해 잘 모르는 유럽인이나 미국 뿐 아니라, 유럽에서 태어나 자란 한국인 2세, 3세도 많다.

한국인들이 많이 이민간 미국에서도 태권도의 인기는 높다. 45대, 47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역시 2021년 태권도 명예 9단을 수여받으며 직접 태권도 포즈를 취하며 태권도에 대한 사랑을 과시하기도 했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수여받은 태권도 명예9단은 북한 ITF(미국에서는 ITF-USA란 명칭으로 활동)와 무관하다.

태권도를 대통령이나 요인 암살 등 테러 살인 목적으로 악용하는 게 아니라, 순수한 방어실력과 심신 수련을 위해 배우는 본래 정신에 맞게 운영하는 대한민국 세계태권도연맹(WT)과 가까운 국기원 이동섭 원장으로부터 수여받은 것이다.

2021년 11월 19일 오후 4시(현지 시간), 국기원 이동섭 원장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에 위치한 도널드 트럼프 리조트를 방문해 태권도 명예 9단 증서와 태권도복을 선물했다. / 사진 = 세계태권도연합뉴스 ( https://www.wtu.kr/2194 ) 화면 캡처

한반도 이념 전쟁 및 안보 지형에 무지한 미국 인사도 다수

미국 내에는 여전히 평양과 연계된 재미 한인 조직도 많다. 이들은 한국어를 모르고, 한국의 복잡한 정치 역학에도 어두운 미국 정치인들에게 꾸준히 접근해 친분을 쌓는다. 그리고 실제로는 북한과 러시아, 중국 등의 이익을 대변하는 고급 제5열로 기능한다.

실제로 현재 미국 16대 국가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 툴시 개버드의 경우, 시리아의 독재자 아사드 및 푸틴에 대한 우호적 태도로 서방 및 미국 정보 관계자 및 안보 베테랑들 사이에서 '국가안보재앙'이라는 비판이 누차 제기되었다.

또한 러시아가 퍼뜨린 가짜 뉴스를 사실로 믿고 리트윗 하는 등, 정보 정확성에 대한 판단 능력도 심히 부족하다는 지적도 빗발쳤다.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이 툴시 개버드가 '뜻을 함께 한다'고 손 잡은 대상은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대한민국이 아니라 북한과 더 가까운 세력이 다수다. 힌두교도이자 하와이가 기반인 툴시 개버드 현 미국 국가안보국장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툴시 개버드는 대한민국 윤석열 정부가 입국 금지를 시킬 정도로 북한 입장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한다는 지적을 받는 미국 내 조직인 위민크로스 DMZ 크리스티나 안(Christine Ahn)과 전적으로 뜻을 함께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툴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장은 2018년 UN 북한대표부 박철이 배후라는 지적이 나온 위민크로스 DMZ 크리스틴 안(툴시 개버드 오른쪽), 평화주의를 명분으로 내걸지만 실제로는 미국 내에서 극좌 페미니스트 반이스라엘 입장을 되풀이하는 CODE PINK 앤라이트(사진 맨 왼쪽)와 친분이 깊으며, 이들을 "평화를 위한 확고한 챔피언,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라고 할 정도로 재미 종북 세력과 가깝다. 툴시의 과거 발언이나 다른 미국 내 맑시스트 조직, 공산당 조직, 친러시아 조직, 친 시리아 및 친 베네수엘라 공산당들과의 오랜 인연을 고려하면, 이들과 확고하게 뜻을 함께 함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 정보 국장이 되기 전 의원으로 일할 때도 툴시가 가까이 해온 한반도 관련 인맥은 거의 대부분 비슷한 칼라다. 또한 툴시가 평생 가까이 한 정치적 인맥들 역시 마찬가지다.

의원 시절에도 툴시는 이들과 접촉하며 궁극적 미군 철수와 유엔사 해체로 이어질 소위 [한반도 평화법안 내지 종전법안]을 다른 소위 민주당 진보 코커스 의원들과 적극 추진했다.

이 미국 의회내에서의 한반도 평화 법안 통과는 평양의 오랜 숙원이자 핵심 지령 중 하나다.

미국 본토를 타격할 핵개발을 완성할 때까지 시간을 벌며 '당장은 반드시 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과 북한이 화해를 하자는 것이다. 김정은의 뜻도 진심은 일본보다 중국을 더 싫어한다. 따라서 미군철수를 원하지 않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개인적으로 매우 존중한다.'라고 말하며 살라미 전술(Salami tactics)로 대응하며, 포장만 '평화, 화해'의 이름을 빌리는 것뿐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은 툴시 개버드의 한반도에 대한 입장을 정확히 인지하고도 미국 국가정보국장이란 핵심 직책에 기용했는지, 거기까지는 모르고 기용했는지는 확실치 않다.

분명한 것은 한반도에서 툴시와 같은 입장을 가장 반기는 세력은 미국 대통령과 달리 죽을 때까지 독재 권력이 보장된 평양 김정은-김여정 및 그들의 이해를 대변하며 '북한은 미국 본토를 핵으로 타격할 능력을 갖고 있다. 이것을 인정하라'고 국제사회를 향해 사실상 평양 권력 대변인 역할을 하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물론 평양의 가장 큰 스폰서이자, 올해 9월초 베이징 전승절에 참가해 역대 어느때보다 가까운 사이임을 전세계에 과시하며 '이제 미국 패권의 시대는 끝났다. 신세계질서(New World Order)는 우리가 주도한다'고 실력 행사를 한 중국 공산당 시진핑, ICC에 기소된 전쟁 범죄자 블라디미르 푸틴과 같은 자도 툴시와 같은 고립주의자, 평화주의를 내세우며 미국 국방력과 정보력을 무력하게 만드는 백악관 국가정보국장을 가장 환영할 것임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툴시 개버드가 오랫동안 가까이 한 미국 내 한국계 인맥은 대부분 평양 입장을 앵무새처럼 대변하거나, 반이스라엘 친팔레스타인 페미니즘 조직들이다. 또한 박근혜, 윤석열 대통령을 누명씌워 탄핵 구속한 민주당, 민중당 의원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툴시와 가까운 재미여성조직 위민크로스 DMZ의 경우, 실제로는 북한 유엔 대표부 박철이 배후 세력이라는 사실을 미국 내 북한 간첩 조직을 꾸준히 추적한 전문가 로렌스 펙 변호사,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 여성박사 1호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 원장, 이동복 전 국회의원 등이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오래전부터 폭로해왔다.

2016년 평화 단체임을 내세우는 미국내 한인 조직 위민크로스 DMZ를 기획한 세력의 배후는 UN 북한대표부 박철임을 폭로하는 탈북 여성 박사 이애란, 이동복 전 의원, 로렌스 펙 변호사. / 뉴데일리 화면 캡처

또한 영국에 정착한 탈북자 박지현 씨도 2015년 CNN과 인터뷰에서 위민크로스 DMZ와 북한의 연계를 폭로하며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이 위민크로스 DMZ 대표 크리스틴 정은 한국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한민국 입국을 금지시킬 정도로 미국 내에서도 위험한 종북 인사로 꼽혔다.

2024년 10월 30일 크리스틴 안이 직접 올린 소셜 글. 안씨는 "믿을 수 없다. 나는 대한민국 입국이 거부되었다."라며, 호놀룰루 국제 공항 아시아나 항공을 타려다가 거부당했음을 올린 바 있다. 안씨는 작년에도 북한과 가까운 파주에서 '국제 청년 평화 정상회담'에서 핵심 역할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며 한국 입국이 금지된 것에 대해 좌절감을 드러냈다. 이 행사 명칭이 'summit'으로 끝나는 것은 올해 7월 27일에서 29일 뉴욕에서 대표적 재미 종북 단체 <노둣돌>이 중동 테러 조직 가담자임이 밝혀져 예일대 법학교수직에서 해고된 인물 등 전세계 반미, 반이스라엘, 반트럼프 행사 명칭과 유사해 특히 눈길을 끈다.


툴시가 이런 종북 인맥들 외에도 소위 'MAGA communist' (MAGA 공산주의자)로 유명하며 X에서 38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슈퍼 인플루언서 미국 공산당 잭슨 힝클(Jackson Hinkle), 미국 맑스 레닌주의 조직 CPI 등과도 매우 가깝고, 반전 평화라는 명목 하에 미군은 전세계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워싱턴 시위에 최근까지 참여해 함께 연설한 사이라는 것은 미국 내에선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미국 내 공산주의 조직원들은 러시아를 이상향으로 삼고 있다. 툴시와 함께 어울리던 이러한 단체 조직원 일부는 러시아로 망명을 하기도 했으며, 푸틴이나 북한 정권의 전쟁범죄 행위나 인권 실태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백악관에서 친북 고립주의 목소리가 강화되면 미군 철수는 시간문제

백악관 내에서 툴시 개버드 같은 친북친러 고립주의 성향, 친공산주의자들 목소리가 커지면 결국 주한미군 철수는 시간 문제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은 아니라도, 포스트 트럼프 MAGA 고립주의 세력이 계속 집권할 경우 이는 피할 수 없다.

1950년 한국 전쟁이 터진 것도 이러한 한국 내 친북 세력들이 미군철수를 주장했기 때문이다다. 당시 딘 애치슨 미국 국무장관이 태평양 방어는 일본까지만 한다는 애치슨 라인을 설정하고 미군철수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북한 핵을 줄여야 한다는 공허한 말을 하면서도, 실제로는 미국의 전 세계 개입은 필요없다며 고립주의를 주장하는 툴시 개버드 같은 입장이 백악관에서 더 힘을 얻을 경우, 제2의 애치슨 라인이 현실화되고 결국 극동 아시아는 다시 제2의 한국 전쟁으로 휘말릴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러나 이를 견제하고 백악관을 설득할 수 있는 한국 정치 세력은 현재 거의 없다.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밴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록브리지 네트워크 한국 상륙

이 록브리지 네트워크는 JD Vance 현 미국 부통령을 미국 다음 지도자로 내세우며 지지하는 모임이다. 종신회비는 14억원이라고 한다. 이 조직에는 포스트 트럼프를 노리는 미국 실세들 상당수가 이미 깊게 관여하고 있으며, 툴시 개버드 역시 무관하지 않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 1기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 온 한국과 일본 보수주의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임기가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부통령을 다음 지도자로 내세우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빨리 물러나거나 유고 사태가 나기를 바라는 것이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 록브릿지 네트워크는 지난 주 9월 24일 한국에도 상륙해 정식 창립 총회까지 개최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고작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차기 대통령으로 밴스 부통령을 띄우는 모임은 너무 성급한 것 아니냐는 불만이 한국 및 일본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속출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김부겸은 북한 간첩에게 돈을 받은 사람"이라며, 이런 자가 접근하는 자체가 미국과 자유 세계에는 심각한 안보 재앙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재단법인 록브리지 네트워크 코리아 창립총회에 참가한 이들은 한미동맹 강화를 표방하며 트럼프와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며 트럼프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과 친분이 있는 기업인 신세계 정용진 등을 영입했다.

그러나 정계에서 참여한 자 중 하나는 1988년 북한 노동당 서열 22위 거물 간첩 이선실로부터 거액의 공작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바 있던 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 등 민주당 출신들이다. 민주당은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이 제정한 북한인권법 시행을 9년째 가로막고 있다.

위 연합뉴스 사진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이 록브리지 네트워크 및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파트너로 있는 1789 캐피탈의 한국측 대리인으로 지정된 여성 박모씨는 이미 1조원대 펀드를 끌어모았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다.

역대 가장 종북적인 정권이란 평가를 받는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총리를 역임한 김부겸은 이미 청년 시절인 1988년부 북한 노동당 서열 22위 거물 간첩 이선실로부터 거액의 공작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당시 500만원은 한국에서 수도권 외곽 주택도 구입할 수 있는 거금이다.

김부겸은 자신은 이선실의 정체를 몰랐으며 돈도 빌린 것이라 항변했다. 운동권 핵심에서 전향하여 속사정을 자세히 아는 국민의 힘 대선후보 김문수가 이를 지적하자 허위사실이라고 김문수를 오히려 맞고소했다.

김부겸이 정말로 이선실이 간첩이라는 것을 몰랐다면 그는 사람 보는 눈이 매우 무지한 자라는 뜻이다. 그러나 당시 김부겸과 그 주변 운동권 세대 상당수는 사실상 정신적 조국을 북한으로 삼는 세력이었다. 중 민주주의, 민족 민주주의 등으로 교묘하게 이름을 바꾼 북중러 공산 전체주의를 이념적으로 추종하는 그룹이었다.

따라서 김부겸이 이선실의 정체를 몰랐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북한인권법 시행을 9년째 가로막는 민주당 입장은 평양 요구를 그대로 반영

김부겸이 과거와 사상이 달라져서 진심으로 한미동맹을 중시하고, 미국 보수주의 기치를 새로 정립하고자 하는 트럼프 진영과 소통을 원만하게 하기를 원하는 것이 진심이라면, 그는 미국 차기 정치권과 대통령 아들, 재벌들과 어울리기 전에 자신이 몸담은 민주당이 북한인권법을 9년째 필사적으로 가로막는 이유부터 설명해야 한다.

북한인권 운동에 오래 헌신해서 북한의 암살 대상 리스트에도 올랐던 한국의 한 인권전문가는 "국제사회를 의식해 민주당이 마지못해 2016년 북한인권법 제정에는 동의했다. 그러나, 평양의 지령으로 절대로 시행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한국에서 법률이 제정된 후 이렇게 장기간 표류된 예는 전혀 없었다."고 일침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그 민주당 문재인 정부에서 총리까지 지낸 김부겸이 모를 리가 없다.

그렇다면 그는 당장 사재라도 털어서 지금도 중국이나 라오스에서 공안에 쫓기며 북송 위협 속에 떨고 있는 북한 동포 구출과 우크라이나에 전쟁 포로로 잡혀 있는 북한 청년들의 무사한 자유세계 송환부터 앞장서서 추진해야 한다.

이러한 가시적 조치를 취하지 않고 미국 현직 대통령 아들이나, 현직 부통령을 벌써부터 미국 차기 대통령으로 띄우는 모임에나 줄을 선다면, 한국 종북 세력들의 실체를 아는 누구도 김부겸을 믿지 않을 것이다.

김부겸 뒤에는 또 반드시 북한 공작원들이나 중국공산당 또는 러시아 공작원들이 선량한 투자자의 얼굴로 위장하고 접근해서, 이번에는 500만원이 아니라, 최소 5000억원 이상 혹은 조단위 자금을 투자한다며 접근하지 말라는 어떤 보장도 없다.

김부겸은 미국 정치권에 기웃거리기 전에 북한인권법 통과부터 앞장서야

이는 곧바로 미국 국가 안보 재앙으로 직결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 장남에게도 손을 뻗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장남이 관여하는 1789 캐피탈(1789 Capital)은 미국 정부 및 보수층과의 연결고리를 바탕으로 방산, 우주항공, 보수 성향의 미디어 및 제품 등에 투자한다고 알려졌다.

2022년 설립된 신생 벤처 캐피털이다. 공개된 바로는 10억 달러 이상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대규모 펀드 조성과 아시아 기업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김부겸이나 다른 민주당, 현재 한국 정부 여당이 북한 및 중국 공산당과 얼마나 깊이 관계를 맺고 있는지 잘 아는 한국 보수층들은 "미국 방산, 항공 관련 정보가 록브리지 네트워크 코리아에 관여하는 한국 정치계 인맥을 통해 무지 혹은 고의로 북한이나 러시아, 중국 공산당에 고스란히 전달되는 통로로 기능할 심각한 안보 위협과 직결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쥬니어가 파트너로 있는 미국 벤처 캐피털 1789 Capital. 이 투자회사는 미국 방산, 항공 등 안보 관련 핵심 그룹에 투자하며, 보수적 가치를 중시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돈 주니어와 한국 록브리지 네트워크 코리아 인맥을 통해 북한이나 중국공산당, 러시아의 공작과 자금이 침투할 경우 이를 어떤 식으로 대비할 것인가에 대한 안전망이 확실히 갖추어져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서구 특히 미국을 붕괴시키려는 공산 전체주의 북중러 비밀 정보 기관의 공작은 상상 이상으로 치밀하고 지능적이며, 장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에는 'America First is not Ameria Isolation(미국 우선주의가 미국 고립주의는 아니다)'를 표방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현재 종북 종중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전분야가 장악된 사태임을 정확히 직시하고, '귀국하면 한국 애국세력을 돕겠다'고 말한 찰리 커크를 누구보다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커크는 공산주의의 본질을 정확히 알고, 미국 젊은 층 사이에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차이를 극복하자고 했던 대표적 조직가다. 트럼프 주위의 친북친러 심지어 친공산주의 고립주의자들과는 정반대 입장에 섰던 순수하고 용감한 청년이었다.

그는 한국을 방문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직후 암살되었다. 직접적인 저격범은 유타 주의 한 청년으로 밝혀졌으나, 한국 안보 전문가들은 커크 암살 관련 진짜 숨은 배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태권도 조직으로 위장해 대통령 암살단을 조직하는 게 북한의 실체

유럽 언론이 파헤쳐서 그 실체가 세상에 드러났듯, 북한의 공작만 해도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인 유럽이나 미국에서 수십 년간 민족 전통 무술인 태권도 조직으로 위장해서, 실제로는 대통령 암살 시도 등 테러를 일삼고, 유엔 제재를 위반하며 김정은의 자금줄로 기능하는 국제 조직을 버젓이 운영하는 게 북한이다.

이번 비엔나 태권도 조직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그러나 이를 더 국제사회가 파헤치려 해도, 오스트리아의 정보 당국의 한계로 쉽지 않다. 그래서 유엔 차원에서 이를 조사할 패널을 구성해도, 러시아가 앞장서서 막는 게 2025년의 UN 현실이다.

1950년 한국 전쟁이 터진 것도 이러한 한국 내 친북 세력들이 미군철수를 주장했기 때문이다다. 당시 딘 애치슨 미국 국무장관이 태평양 방어는 일본까지만 한다는 애치슨 라인을 설정하고 미군철수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북한 핵을 줄여야 한다는 공허한 말을 하면서도, 실제로는 미국의 전 세계 개입은 필요없다며 고립주의를 주장하는 툴시 개버드 같은 입장이 백악관에서 더 힘을 얻을 경우, 제2의 애치슨 라인이 현실화되고 결국 극동 아시아는 다시 제2의 한국 전쟁으로 휘말릴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러나 이를 견제하고 백악관을 설득할 수 있는 한국 정치 세력은 현재 거의 없다.

한미일 공조 복원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강조하며 국내에서 친중, 친북 세력과 맞섰던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해 말 선거 부정 의혹 수사를 위해 긴급 계엄을 선포했다가 내란 세력으로 몰려 감옥에 갇혀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는 2016년 북한인권법을 제정한 박근혜 대통령이 겪었던 경험과 유사하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이라 할 엄청난 누명을 쓰고, 평양 및 평양 지령을 따르는 남한 내 정치 세력과 언론, 사법부의 공동 반격에 의해 부당하게 탄핵을 쓰고 감옥에 갇히며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다.

ITF 자금줄보다 더 위험한 UN 대북 제재 위반 이재명 대통령

현재의 이재명 정부와 여당인 민주당은 대한민국에서 역대 가장 종북적인 정부로 평가받는 문재인 정부보다도 심각한 종북주의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당장 현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 UN 대북 제재를 위반하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불법 송금한 혐의로 한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었다. 이 사건과 관련된 기업가 등은 이미 한국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재명 역시 선고를 앞두고 있었으나, 2025년 6월 보궐선거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되며 모든 재판을 중지시킨 상태다. 한국 국민 상당수는 이 선거와 2024년 총선거가 모두 중국공산당 및 북한이 개입한 부정선거라는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매주말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또한 다수의 한국인들과 미국 내 한인들, 트럼프 지지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UN 대북 제재를 위반한 범죄자 이재명을 미국 재무부에서 단독 고소해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한 상태다.

미국 워싱턴 한인회장이자 독실한 크리스찬인 다니엘 신 목사는 전 세계 한국인들과 연계해 이재명의 대북 제재 위반 범죄 연루 의혹에 대해 미국 재무부 및 국무부, 유엔, 인권위 등 4개 부서에 상세한 보고서와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한인회 신 목사 외에도 다양한 루트로 백악관 및 각국 최고위층과 정보기관, 언론 등에 현재 한국 정부는 완벽한 북한 대리 권력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다양한 전세계 한인들의 서면 및 구두 보고가 전달되고 있다.

영국 Tousi TV에서는 '한국은 완전히 사회주의자들이 접수했다'면서, 한국 젊은 세력이 공산주의 이재명 정권을 반대하는 거리 행진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해 10만 조회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이재명 정부 여당은 이 사실 자체를 숨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 "이 대통령의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은 조작된 것이다. 검찰은 공소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이에 항의하는 한국 기독교계 대표 목사 중 한 사람인 부산 세계로 교회 손현보 목사, 트럼프 대통령 등과 가까운 통일교의 80대 여성 총재 한학자씨, 방송 언론계에서 진실을 전하던 이진숙 방송위원장 등을 자택에서 긴급 체포하는 등 무리한 구속을 남발하고 있다.

이는 북한 김일성이 반대파를 모조리 숙청하던 것과 사실상 전혀 다를 바가 없다. 또한 사법부 개혁을 통해 향후에라도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검찰을 해체하려고 시도하는 등,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야당인 국민의 힘은 6년 만에 대규모 장외 투쟁을 전개하며 이재명 공산독재에 맞서 저항을 펼치고 있다.

많은 한국인은 "이재명 살리기 마지막 수순은 결국 대북 불법 송금 사건 공소 취소다."라고 핵심을 찌르며, 이 대북 불법 송금 사건이 이재명을 포함해 내내 북한인권은 철저히 무시하고, 탈북자들을 '조국 배신자', '범죄자' 등으로 낙인 찍으며 오직 김정은 정권과의 관계만 추구하는 민주당 전체가 궤멸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노벨 평화상을 안겨주는 대가로 북한 김정은과 만남을 다시 주선하자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백악관 인사들, 자녀들, 부통령에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접촉하고 로비를 일삼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 현 한국 여당인 민주당 의원 대다수는 20대 대학 시절부터 노골적인 김일성주의자, 모택동주의자, 스탈린주의자가 대부분인 86세대가 주축이다.


유럽을 넘어 일본에도 상륙하려는 북한 태권도 연맹

태권도 분야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북한은 일본에서도 태권도 협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또 이 루트를 통해 점차 한국으로 상륙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증언했다. 따라서 유럽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역시 북한 태권도 조직의 접근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일본인들 역시 사정을 잘 모르고 가입해 회비를 납부하거나, 개인 정보를 빼앗기고, 경우에 따라 북한 특수 조직의 포섭 대상이나 납치 대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이에 대해 앞으로 일본 정부와 공안 등 정보 당국, 한일 시민 사회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