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 주재하는 전현희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25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첫 추경안은 내란으로 죽어가는 민생경제를 심폐 소생하는 치유 추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란으로 망가진 민생경제의 상처가 깊다”며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추경을 인질로 법사위원장을 요구하며 “민생에 소금 뿌리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전 최고위원은 “몽니를 멈추고 예결특위 구성에 동참하라”며 “민생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대역죄를 범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전 최고위원은 “내란 특검이 윤석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며 “지귀연 재판부와 심우정 검찰의 내란수괴 탈옥 작전 후 석 달 반 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체포와 구속은 사법 정의의 첫걸음”이라며 사법부에 체포영장 발부를 요구했다. 또한, 대북 송금 사건은 “윤석열 검찰 독재의 이재명 죽이기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과 협약을 맺어 경기도와 무관하다”고 밝힌 점을 들어 “정치검찰의 허위 조작 기소”라고 강조했다.

전 최고위원은 “정치 검찰의 무도한 칼날을 부러뜨려야 한다”며 “민주당은 비가역적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회의는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6·25 전쟁 75주년 행사로 불참해 전현희가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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