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주진우의 이슈해설' 19일 방송 캡처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19일 자신이 직집 운영하는 유튜브 ‘주진우의 이슈해설’에서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재산 흐름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민주당이 자신을 조직적으로 공격하며 검증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검증 위원을 검증하라는 주장은 비민주적”이라며 “김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형사 고발을 통해 의혹 제기의 정당성을 입증할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 5년간 재산 흐름의 쟁점

주 의원은 김민석 후보자의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수입 5억 원 대비 지출 13억 원의 불일치를 핵심 쟁점으로 꼽았다.

그는 “김 후보자는 2002년부터 18년간 직업 없이 스폰을 받아 생활했다”고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미국 유학 시절 강신성 씨로부터 월 450만 원을 수령했다.

주 의원은 “2020년 국회 등원 후 첫 재산 등록에서 불투명한 흐름이 드러났다”며 “5년간의 신고 자료로 정확한 규명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의혹은 규명이 어렵지만 최근 자료는 명확하다고 했다.

◆ 월별 가계부 상세 분석

주 의원은 김민석 후보자의 월 수입과 지출을 분석했다.

월 세비는 세후 910만 원이다. 반면 지출은 추징금 1천33만 원, 신용카드·현금 383만 원, 기부금 333만 원, 월세 90만 원, 자녀 학비 310만 원으로 총 2천140만 원이다.

그는 “세비로 추징금을 충당하기도 어려운데 추가 지출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월 1천200만 원 이상의 소득이 있어야 가능한데 이는 신고되지 않았다”며 “김 후보자는 이 소득의 출처를 명확히 소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재정 투명성이 공직자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 부의금과 강연료의 불투명성

김민석 후보자는 부의금과 강연료를 추가 소득으로 주장한다.

주 의원은 “5년간 기타 소득은 620만 원만 신고됐다”며 이를 반박했다.

그는 “부의금은 현금으로 확인이 어렵고 공직자 재산 등록 시 신고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연료도 “공무원 겸직 금지 의무를 위반한 채 신고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부의금이 1억 원인지 5천만 원인지 알 수 없다”며 “김 후보자는 1천200만 원 소득의 구체적 출처를 밝혀야 의혹이 해소된다”고 밝혔다.

그는 불투명한 소득 주장이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했다.

엑스(X. 구 트위터) 캡처


◆ 자녀 학비 부담의 이례성

김민석 후보자는 자녀의 코넬대 학비를 전처가 전액 부담했다고 주장한다.

주 의원은 “이혼 후 전처가 학비를 전부 부담하는 것은 드물다”며 소명을 요구했다.

그는 “학비 송금 내역을 한국은행 자료로 증빙하면 증인 소환은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기부금 333만 원을 내면서 학비를 전처에 맡긴 점은 상식에 어긋난다”며 “김 후보자의 재혼 후 재정 관리가 균형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비와 기부금의 불균형이 추가 의혹을 낳는다고 밝혔다.

◆ 김민석 후보자의 쟁점 흐리기 시도

주 의원은 김민석 후보자가 15년 전 노부부 유서 사건을 언급하며 쟁점을 흐린다고 비판했다.

그는 “5년간 1천200만 원 소득을 소명하면 5분이면 끝날 일”이라며 “과거 사건을 장황히 설명하는 것은 의혹 회피”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김 후보자가 허위사실 공표로 나를 고발하지 못하는 것은 내 의혹 제기가 객관적 근거에 기반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부부 사건은 15년 전 사안으로 현재 재산 의혹과 무관하다”며 김 후보자의 소명이 우선이라고 했다.

◆ 공직 검증의 엄격성 요구

주 의원은 공직 검증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민간 기업도 회계 부정 전력이 있는 사장을 선임하지 않는다”며 “공직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므로 더 엄격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김민석 후보자가 과거 불투명한 재정 관리를 반복한다면 총리로서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연료와 부의금의 구체적 출처를 밝히는 것이 의혹 해소의 첫걸음”이라며 “김 후보자는 국민 앞에 투명한 재정 흐름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공정한 검증이 국가 신뢰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제공=유튜브 '주진우의 이슈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