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푸틴 방문 환영연회

북한이 지난해 6월 19일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해 마련한 연회 모습.(사진=연합뉴스)

북한은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을 체결한 지 1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동맹 관계로 평가하며 협력을 강화할 의지를 밝혔다.

노동신문은 19일 북러 조약이 조로(북러) 친선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양국 지도자의 선견지명을 칭송하며 협력의 결실을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북러 조약 실행 사례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언급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1만1천 명 규모의 병력을 파병했으며,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3천 명을 추가로 보냈다.

신문은 쿠르스크 지역 해방작전 참전을 조약의 모범적 실천으로 평가했다.

또한 북한은 쿠르스크에 지뢰제거 공병 병력 1천 명과 군사 건설 인력 5천 명 등 6천 명을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6월 19일 평양에서 북한 김정은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북러 조약을 체결했다.

조약 4조는 전쟁 시 상호 군사 원조를 규정한다. 양국은 군사 외에도 경제와 외교 교육 보건 예술 분야 협력을 확대했다.

더불어 지난해 4월 북러 국경 자동차다리 건설사업에 착공했으며 경제적 연대가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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