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으로 줄어든 국민의힘 경선 후보 벽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사무실 앞 복도에 대선 최종 경선에 오른 김문수·한동훈 후보의 벽보가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2일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원 선거인단 투표가 52.62%의 투표율로 마감됐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진행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에 당원 선거인단 76만4천853명 중 40만2천481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날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는 34만2천920명(44.83%)이 참여했으며,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한 ARS 투표에는 5만9천561명(7.79%)이 참여했다.
이번 경선은 김문수와 한동훈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치러졌다. 앞서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경쟁한 2차 경선의 최종 투표율은 50.93%였다. 이번 투표율은 2차 경선 대비 1.6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최종 대선 후보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해 내일(3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다.
국민의힘은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대선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