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시진핑 자료실 폐쇄 촉구 기자회견 참석한 나경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15일 서울대학교 앞에서 서울대 트루스포럼 주최로 열린 시진핑 자료실 폐쇄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인 나경원 의원은 15일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설치된 시진핑 자료실을 즉각 폐쇄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나 의원은 “서울대에 역대 대통령 자료실은 하나도 없는데 시진핑 자료실만 운영되고 있는 현실은 중국의 샤프 파워가 우리 교육과 문화 영역에 깊이 침투한 명백한 증거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1·4·5 프로젝트를 통해 2045년까지 국민소득 4만달러와 세계 G5 경제 강국으로 도약함으로써 국익과 국민을 최우선으로 삼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의 인공지능 공약에 대해 “속 빈 강정에 불과하며 전문가들이 실효성을 의심하고 국민은 불안해하는 정책으로 최소 10조원을 투입해 최첨단 GPU 5만개를 확보하지 않으면 실현 불가능하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나 의원의 강경한 국익 중심 비전과 이재명 공약에 대한 정밀한 비판에 주목하며 그의 대선 행보가 정치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