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앞 '천년 숲'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참배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SNS 캡처

국민의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대선 캠프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되새기며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북 안동에서 박정희 동상을 참배하고 지역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소설가 이문열과 고대영 전 KBS 사장을 캠프에 영입하며 세를 강화했다.

김 전 장관은 안동 경북도청 앞 박정희 동상 앞에서 “5천년 가난을 몰아낸 산업화와 근대화 업적이 통상전쟁 속 빛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 유도회 방문과 두봉 주교 장례미사 참석으로 보수층 민심을 공략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 강한 리더십을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캠프는 '사람의 아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을 쓴 소설가 이문열을 명예선대위원장으로, 고대영 KBS 사장을 언론정책고문으로 임명했다.

조용술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최인호 국민의힘 관악구의회 의원이 대변인단에 합류했다.

김 전 장관은 “하면 된다”는 박정희 정신을 내세워 국민의힘 경선에서 차별화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