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365 시범운영 시작

-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기반 경영지원 플랫폼 도입

고철혁 승인 2024.11.30 10:23 의견 0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 기반 경영지원 플랫폼인 "소상공인 365(bigdata.sbiz.or.kr)"의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365는 지난 18년간 운영된 '상권정보시스템(2006년~)'을 더욱 고도화한 플랫폼으로, 정부 국정과제(2022년 5월)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이 플랫폼은 64개의 공공 및 민간 데이터를 수집하여 22종으로 융합, 데이터의 품질과 범위를 확대하며 주요 서비스를 제공한다.

◆ 빅데이터 상권분석

첫 번째 서비스는 과밀창업을 방지하고 창업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빅데이터 상권분석'이다. 입지평가와 배달정보 분석 리포트를 추가해 사업장 입지 및 업종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따라하기' 기능을 도입해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내 가게 경영진단

두 번째는 '내 가게 경영진단'으로, 매출액, 고객 관심도 등을 바탕으로 개별 사업장의 경쟁력, 성장전망, 생존가능성 등을 분석하고, 시간대별 인기 메뉴, 시간대별 유동인구 등 소상공인의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 상권·시장 핫트렌드

세 번째 서비스는 '상권·시장 핫트렌드'로, 특정 고객층이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핫플레이스 상권정보를 제공해 창업 아이템과 연계한 입지 선택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 정책정보 올가이드

마지막으로, '정책정보 올가이드'는 소상공인 정책정보 안내 플랫폼인 '소상공인 24'와 연계해 정부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지원사업별 상세보기 버튼을 누르면 소상공인 24로 연결되며, 별도 회원가입 없이 통합 ID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범운영과 함께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한 오류잡기 이벤트('겟 버그', 2024년 11월29일~2025년 1월31일)를 함께 진행하며,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중기부 원영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소상공인 365는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데이터에 기반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특히 '365'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것처럼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2025년에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에게 적합한 정책을 질의하고 답변 받을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하여 정식 오픈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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