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노인실태조사 주요 결과 인포그래픽.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7일 노인들의 가족·사회관계, 경제상태, 건강 및 생활상황 등에 관해 조사한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노인 소득 및 교육 수준 향상
노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천469만 원, 개인 소득은 2천164만 원으로 2020년 조사 대비 증가했으며, 금융 자산과 부동산 자산도 각각 4천912만 원과 3억1천817만 원으로 증가했다.
고졸 비율은 31.2%,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는 7.0%로 나타나 교육수준도 향상되었다.
◆ 재산 상속 및 사회활동 변화
노인의 연령 기준은 평균 71.6세로 증가했고, 재산 상속 방식에서는 ‘모든 자녀에게 골고루 상속’(51.4%)이 가장 많았다.
'자신 및 배우자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비중도 24.2%로 상승했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76.6%로 증가했으며, 컴퓨터 보유율도 20.6%로 상승했다.
◆ 건강 상태 개선
우울증상을 가진 노인의 비율은 11.3%로 감소했으며, 최근 1년간 낙상사고를 경험한 비율도 5.6%로 줄었다.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은 평균 2.2개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장기요양보험 이용 비율도 30.7%로 증가했다.
가구 형태 및 평균 가구원 수 (단위 : %, 명).보건복지부
◆ 가구 구성 변화
1인 가구(독거노인) 비율은 32.8%로 증가했으며, 자녀동거 가구는 감소했다.
1인 가구 노인의 경우 건강 상태나 생활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열악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돌봄서비스 개선 필요 사항 (단위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이번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일자리·의료·요양·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