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내부.연합뉴스
통일부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오는 16일 오전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통일미래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8.15 통일 독트린'의 후속 조치로서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역량을 결집하는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협약식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신동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의 통일연구플랫폼인 통일미래연구단 소속 15개 국책연구기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 연구기관으로는 통일연구원, 국토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포함된다.
김영호 장관은 '8.15 통일 독트린'의 구현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통일연구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하며, 정치, 외교, 군사 영역뿐 아니라 경제, 사회문화, 정보 기술(IT), 교육, 보건, 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학제적 통일 연구를 본격화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통일 및 북한 관련 사항에 대한 협력 및 인적 교류 확대, 통일 및 북한 관련 다양한 분야의 공동연구 추진, 정보 및 자료 공유, 공동 학술회의 개최, 상호 자문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국책연구기관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다양한 학문적 역량을 결집하여 통일미래 청사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학제간 연구와 논의의 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11월 25일(월)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통일미래연구단의 15개 국책연구기관이 함께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그리는 '가슴 뛰는 통일 대한민국'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