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 EU 인권특별대표와 북한인권 문제 논의
- 김영호 장관, 올로프 스쿡 대표와 통일정책 및 북한인권 협력 강화
고철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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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4 20:56 | 최종 수정 2024.10.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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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4일 오후 올로프 스쿡 유럽연합(EU) 인권특별대표를 접견하고, 우리 정부의 통일정책과 북한인권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3월 유럽연합 인권특별대표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올로프 스쿡 대표는 유엔 주재 스웨덴 대사와 유럽연합 대사를 역임하며 국제사회에서 인권 증진과 평화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 장관은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북한인권 문제 공론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유럽연합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을 위한 한-유럽연합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8.15 통일 독트린'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면서 북한인권 상황을 개선해 북한의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고, 자유 통일을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스쿡 대표는 우리 정부의 통일정책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유럽연합은 북한 주민들이 처한 상황을 잊지 않고 이들의 인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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