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칼럼은 페이스북에 올린 한 시민의 호소이다. 지난 수십년간 대한민국은 일제의 침략에 분노했고 "을사오적"은 대대손손 나라 팔아먹는 역적으로 국민증오의 대상이다.

그러나 21세기 2025년 지금 대한민국은 중국공산당의 영향력아래 놓인 중국식민지가 되지 않을가 하는 우려가 날이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속담에 "손톱 곪는 줄은 알아도 염통(심장)이 곪는줄은 모르는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은 상당히 심한 위기상황이라고 하겠다.

지금 대한민국은 정말 안녕한것인가?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가 지켜지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뒤돌아보아야 할 때이다.

◆ 아래 페이스북에 올라온 대한민국의 현재상황에 대한 글을 정리하여 올린다.

유튜브 캡쳐

최근 서울 한강변에서 열린 중국인 단체의 걷기 행사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행사 참가자들이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들고 군복 차림으로 줄을 맞춰 행진하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포착되면서, 마치 군사 사열을 방불케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불과 몇 달 전, 백두산을 찾은 한국 관광객이 태극기를 꺼내들었다가 중국 공안에 의해 압수당하고 돌려받지 못한 사건이 있었다. 현장에 있던 다른 관광객들은 “체포되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었다”고 말한다.
한쪽에서는 한국인이 자국 국기를 꺼내들지 못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중국인이 한국 한복판에서 군복 차림으로 오성홍기를 흔드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처한 주권 감각의 불균형이다.

◆ 정치권의 침묵과 중국 의존의 그림자

이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의 태도는 더 우려스럽다. 사드(THAAD) 배치 당시 중국의 보복에도 일부 정치세력은 항의 대신 중국에 사과를 하러 갔고, 이후 중국에 우호적인 정책을 잇달아 내놓았다.
탈원전 정책 역시 결과적으로 중국의 원전 산업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고, 한국 기술자 상당수가 중국으로 건너갔다. 최근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상당 부분이 중국산 부품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또한 마약·사이버 범죄 등 중국과 연관된 범죄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관련 예산이 삭감되거나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정책 실패가 아니라 중국의 영향력 확대 속에 한국 정치가 점점 무기력해지고 있는 징후로 읽힌다.

◆ 하이브리드 공작의 시대

전 세계는 이미 중국의 ‘하이브리드 전쟁’을 경계하고 있다.
경제·문화·언론·정치 전반에 걸친 공작과 영향력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으로 빚을 진 여러 나라가 경제적 종속의 늪에 빠졌듯이, 한국 또한 그와 같은 흐름을 경계해야 한다.

특히 조선족, 유학생, 경제적 이해관계 등으로 중국과 밀착된 구조 속에서 한국은 가장 쉬운 목표가 되고 있다.
이제는 국민이 먼저 깨어 있어야 할 때다.

◆국민의 각성만이 해답이다

지금 한국의 가장 큰 위협은 외부에 있지 않다.
국내 지도층과 정치권이 외세의 영향력에 취약해지고, 언론과 기업마저 눈을 감는다면 국가는 스스로 무너질 수 있다.
한강의 오성홍기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의 주권이 얼마나 가볍게 다뤄지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대한민국은 결코 약소국이 아니다.
이제 우리 국민이 스스로의 자존과 주권을 지키기 위해 깨어 있어야 한다.

※ 본 칼럼은 페이스북 글에 올린 글을 바탕으로 필자의 허락을 받아 재구성한것입니다.

정리: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