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기자회견
북한 김정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6월19일 금수산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다음날인 20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러시아는 북한 김정은의 조만간 러시아 방문 가능성을 부인했다.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20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북한 김정은의 동방경제포럼 시점 포함 조만간 방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북한 방문 시 김정은을 초청했으나, 지난 5월 전승절 80주년 답방도 성사되지 않았다.
오는 9월 3일부터 6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방러 관측이 제기됐으나 페스코프 대변인의 발언으로 가능성이 낮아졌다. 다만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북한 대표단이 동방경제포럼에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가 극동 개발과 경제협력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후 밀착을 강화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병력을 파견했으며 지난 17일 쿠르스크 지역 복구를 위해 지뢰제거 공병과 군사건설 노동자 6천명을 추가 파병하기로 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계획도 현재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