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교관들로부터 훈련을 받는 북한 파병군.(사진=연합뉴스)

영국 국방정보국(DI)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의 사상자가 쿠르스크주에서 6천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15일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쿠르스크에 배치된 약 1만1천명 북한군의 절반 이상이다.

DI는 “북한군의 큰 사상률은 소모적인 대규모 도보(徒步) 돌격이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추가 병력이 제한적으로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DI는 세르게이 쇼이구(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지난 4일 북한을 방문해 북한 김정은과 만난 점을 언급하며, 쇼이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원 협상에서 핵심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북한의 작전은 쿠르스크에 국한됐으며, 우크라이나 영토 내 작전은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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