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한국전쟁 참전 미국인 제롬 골더에게 명예시민증 전달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국인 제롬 골더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서울시청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제롬 골더(91세)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골더는 1951년 17세에 미 육군으로 487 고지전투 등에 참전한 베테랑이다.
골더는 ‘프로젝트 솔저: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 특별전 참석을 위해 74년 만에 한국을 방문, 서울시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통일전망대를 찾았다.
오세훈 시장, 한국전쟁 참전 미국인 제롬 골더에게 명예시민증 전달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국인 제롬 골더와 '프로젝트 솔져' 작품 사진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 시장은 골더의 작품 사진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는 “젊은 시절 도와준 대한민국을 다시 찾아줘 감동스럽다”며 “서울시민을 대신해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골더는 “한강에서 평화롭게 노니는 아이들을 보며 자유의 증거를 느꼈다”며 “폐허를 딛고 발전한 대한민국 역사에 기여한 것이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면담에는 특별전 작가 라미(현효제)가 참석했다.
전시는 6월 25일까지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