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2번 응원하는 선거운동원

제21대 대통령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서울 서대문구 한 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이 기호 2번 김문수 후보를 응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2일 6·3 대선 김문수 후보의 선거 슬로건을 ‘새롭게 대한민국, 정정당당 김문수’로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새롭게 대한민국’이 김 후보의 좌우·남녀·지역 갈등 극복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정정당당 김문수’는 노동운동가 시절 고문 속에서도 동료를 지킨 신념, ‘청렴 영생 부패 즉사’ 좌우명, 약자 보호의 정치 원칙을 상징한다고 선대위는 설명했다.

선대위는 김 후보가 90년대생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명한 점을 들어 “슬로건이 실행으로 연결될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김 후보의 노동운동가와 보수 정치가 경력을 부각하며 “양측 가치를 체화한 역량으로 사회통합과 재도약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청년 시절 노동운동, 중년에는 정통 보수 정치인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선대위 관계자는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능력·도덕·삶의 궤적에서 유일한 대적자”라며 “선거 기간 김 후보의 진정성이 국민에게 기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의 슬로건은 청렴과 통합을 바탕으로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화를 강조하며 대선 국면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