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무력 충돌

인도 암리차르 외곽에서 인도 방공 시스템에 의해 요격된 드론에 실린 폭발물 옆에 인도군 병사들이 서 있다.(사진=연합뉴스)

인도와 파키스탄은 10일(현지시간) 전면적 휴전에 합의하며 전면전 위기를 극복했다.

파키스탄 이샤크 다르 외교부 장관은 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즉시 발효되는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고, 인도 S.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은 “발포와 군사 행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합의는 남아시아 긴장을 완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다.

충돌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테러로 촉발돼 지난 7일 인도 ‘신두르 작전’ 미사일 공격으로 고조됐다.

파키스탄은 10일 오전 ‘분야눈 마르수스’ 작전으로 반격하며 실질통제선에서 포격과 드론 공격이 이어졌다.

양국은 오후부터 상호 자제를 선언하며 휴전 논의에 들어갔다.

인도·파키스탄, 휴전 합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미국 중재로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면적이고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며 양국의 지혜를 축하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사우디, 이란, G7의 중재도 합의를 도왔다.

국제사회는 이 휴전이 카슈미르 문제 해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