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사진=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누아르 엘 아누니 EU 외교안보담당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위협을 가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다”고 비판했다.

엘 아누니 대변인은 “북한이 긴장 고조 행위를 멈추고 외교로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U는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할 방침이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같은 날 오전 8시 10분부터 9시 20분까지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포착했다.

합참은 “미사일은 최대 800㎞를 비행해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도발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