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사진=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내일(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민생과 국익을 강조하며, 1979년 최규하 권한대행 이후 46년 만에 이례적인 연설을 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추경안과 관련한 내용만 다룰 계획”이라며 민생과 국가 경제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덕수는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과 국가 경제만 생각하며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국회에 간곡히 호소한 바 있다.
연설은 내일(24일) 밤 시작되는 한미 2+2 통상 협의를 앞두고 미국의 관세 부과 대응 전략도 포함할 전망이다.
한덕수는 평택 한미연합사령부 방문에서 예비역 병장임을 강조하며 국가안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미국 학계 접견과 호남·영남 산업 방문으로 한미 동맹과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덕수의 대선 출마설이 제기되며 6·3 대선에서의 그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의 헌법재판관 지명에 강하게 반발하며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 삼고 있다.
한덕수가 통상 협상과 지지율을 점검한 뒤 대선 출마를 결정할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