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예상 장례 절차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고 교황청이 밝혔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교황의 한반도 평화 메시지와 약자를 위한 헌신을 기리며 당 차원의 추모가 이어졌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교황은 세계 평화를 위해 앞장섰고 힘없는 자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사랑과 헌신의 삶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황의 청빈한 행보를 높이 평가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으로 “2014년 방한을 비롯해 교황은 한반도 평화를 염원했다”며 “그 말씀을 새기며 평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2014년 충북 음성 장애인 시설에서 교황을 만난 일화를 공유했다. 이어 “교황이 하느님 품에서 평안을 누리길 기원한다”며 개인적 애도를 전했다.
홍준표 후보는 “평생 가난한 자와 약자의 편이셨던 교황이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길 기도한다”며 “교황의 삶이 보수 가치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는 “가장 낮은 곳을 향한 교황의 삶은 정치와 사회의 나침반”이라며 “따뜻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후보는 “교황의 삶은 그리스도의 사랑 그 자체였다”며 “약자와 함께하는 사회를 위해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철수 후보는 바티칸 방문 당시 교황의 “정치는 순수한 봉사”라는 말을 언급했다. 이어 “그 말씀이 삶의 이정표”라며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
이철우 후보는 “겸손과 사랑으로 가득한 교황의 삶은 큰 감동을 줬다”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어떤 자리인가
교황은 14억 가톨릭교도들의 정신적 아버지(Papa)이자, 그리스도의 대리인이다.
교황의 시원은 2천년 전 예수의 제자인 베드로로 거슬러 올라간다. 라틴어로는 '파파'(Papa)다. '파파'라는 말은 3세기 초 고위 성직자를 일컫는 존칭으로 사용되다가 5세기 무렵부터는 로마 주교를 의미하는 말로 활용됐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문재인 등은 교황 선종에 애도를 표했다.
이재명은 페이스북에서 “정치는 봉사”라는 교황의 말을 되새기며 “약자와 가난한 이들을 위한 정치인의 삶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는 “교황의 세월호 유가족 위로와 노란 리본 미사가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졌다”며 애도를 전했다.
김동연은 “교황의 빛으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서 “교황님은 자비와 평화의 상징이었으며 세월호 유가족을 껴안고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셨다”고 추모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교황님의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사랑과 겸손한 발걸음은 인류의 등불이었다”며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