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삼청동 안가 의혹 제기에 검찰이 재수사로 반격에 나섰다.

9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윤 의원과 안귀령 대변인의 명예훼손 혐의 사건을 구로경찰서에 다시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윤 의원은 작년 12월 24일 MBC 라디오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이 삼청동 안가를 술집 바처럼 개조하려 했다”고 폭로했다.

안 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으로 이 주장을 반복하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대통령경호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즉각 반박했고, 국민의힘 이종배 시의원이 두 사람을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2월 ‘각하’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의 요구로 수사가 재개되며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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