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 위한 공동 합의문 서명

- 정부, 대구·경북 통합 추진 본격화

이상윤 승인 2024.10.21 16:45 의견 0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행정안전부



21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대구·경북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는 지난 6월 4일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4개 기관이 대구·경북 통합을 공식 추진하기로 협의한 이후 이루어진 중요한 진전이다.

이번 공동 합의문은 대구·경북 통합 추진을 위한 4개 기관의 역할과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간 7가지 합의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합 후에도 시·군·자치구가 종전 사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북부지역 발전 등 지역 내 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며, 대구광역시 청사와 경상북도 안동시·포항시 청사를 모두 활용하기로 했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앞으로 공동 합의문을 토대로 신속히 통합방안을 마련하여 정부로 건의할 예정이며, 정부는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하여 대구·경북 통합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통합 지방자치단체는 특별법 제정 이후 2026년 7월 출범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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