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박태성 내각 총리, 대안친선유리공장 등 시찰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가 대안친선유리공장 등 여러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요해(파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8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북한은 노동당 간부들에게 행정·경제 관료의 업무를 침범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노동신문은 24일 “행정대행은 무질서와 혼란을 초래하는 백해무익한 인자”라고 비판했다.
행정대행은 당 간부가 내각이나 기업소 업무에 참견하는 행위를 뜻한다.
신문은 “당 간부가 행정 지시를 직접 내리면 아래 일군들은 좌왕우왕하고, 경제 일군들은 책임감을 잃는다”며 “당은 행정 일군의 권위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김정은은 2021년 8차 당대회에서 내각을 경제사령탑으로 내세웠으나, 당의 월권은 계속됐다.
한국은행은 2023년 북한 경제가 3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개선이 미미하다고 밝혔다.
북한의 비효율적 체제는 경제난을 가중시키며, 자유시장경제의 한국과 대조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