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최

-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의 화합과 단결 도모

고철혁 승인 2024.10.18 15:26 의견 0
제41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연합뉴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와 이북5도위원회는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회장 김현용)와 공동으로 ‘제42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를 오는 20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실향의 아픔을 달래고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198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가을에 열리고 있다. 올해로 42회차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회의원,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1만여 명의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는 1부 개회식, 2부 체육행사, 3부 폐막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관악대 행진과 선수단 입장, 유공도민 포상, 축사, 합창 공연 등이 진행된다.

체육행사에서는 축구, 단체 줄넘기, 모래주머니 넣기, 줄다리기, 육상 종목에서 이북도민 선수단이 경합을 벌인다. 폐막행사에서는 종합우승팀 시상과 폐회식이 진행된다.

‘국가사회발전 이북도민 유공’ 국민훈장 동백장(6명).행정안전부


올해 ‘국가사회발전 이북도민 유공’ 정부포상자로 선정된 43명 중 6명의 유공도민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이 수여된다.

기덕영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880만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유대를 다지고,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번 대회가 모든 세대의 화합을 돕는 한마당 행사로써 통일 의지를 굳건히 다지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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