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방한 중인 사라 민카라 미 국무부 국제장애인인권특별보좌과 면담을 가졌다.외교부


지난 26일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방한 중인 사라 민카라 미 국무부 국제장애인인권특별보좌관을 만나 2025년 APEC에서 장애인 경제활동 촉진 논의를 심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민카라 특보는 2021년 10월 28일 현재 직위에 임명된 이후로 전세계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포용성 증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그녀는 미국이 장애인 경제활동 촉진 논의의 장으로서 APEC을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2023년 APEC 의장국 수임 이후 디트로이트 원칙과 아레키파 목표 발표 등을 통해 APEC 내 관련 논의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민카라 특보는 기존 장애인 관련 논의가 주로 포용성 증진과 같은 사회적 보호 측면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경제성장과 혁신 등의 맥락에서 범분야적으로 다뤄질 수 있는 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녀는 APEC 논의 전반에 해당 논의가 주류화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조정관은 장애인 경제활동 촉진 논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2025년 APEC에서 해당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APEC 전체 주제 및 중점과제 선정 시 고려하는 동시에 분야별 장관회의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국내 관련부처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2025년 APEC 의장국으로서 2024년 12월 개최되는 비공식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최종행사인 APEC 정상회의까지 약 200회 이상의 회의를 개최, 아태지역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위한 21개 회원국 간 논의를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