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괴산호국원, 제2묘역 확충공사 완료로 2만 3천여 기 봉안시설 추가
- 중부권 국가유공자의 마지막 예우를 위한 노력 지속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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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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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중부권 국가유공자 등의 마지막 예우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국립괴산호국원이 봉안시설 2만 3천여 기의 제2묘역 확충공사를 마무리하고 12일 준공된다고 밝혔다.
오는 12일(금) 오전 10시 국립괴산호국원 현충관에서 강정애 장관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호국원 제2묘역의 성공적인 완공을 기념하기 위한 준공식을 개최한다.
지난 2019년 10월 개원한 국립괴산호국원(제1묘역)은 그동안 전체 2만 3천7백여 기 중 2만 1천3백여 기가 안장되어 지난 6월 말 현재 2천4백여 기의 안장 여력이 남아있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부는 괴산호국원의 안장 능력 확충을 위해 지난 2022년 4월 제2묘역 조성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
국립괴산호국원 제2묘역은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 산83-1번지 일원 4만 5천 제곱미터(㎡, 약 1.4만 평)에 총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약 2만 3천여 기 규모의 봉안시설로 조성했다.
제2묘역 완공으로 국립괴산호국원은 제1묘역과 함께 총 4만 7천여 기의 안장 능력을 갖추고 원활하게 국가유공자 등을 모실 수 있게 됐다.
국립괴산호국원 제2묘역은 제1묘역이 만장되면 안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충청도를 비롯한 중부권 국가유공자분들의 안식처가 될 국립괴산호국원 제2묘역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가보훈부는 국립괴산호국원이 안장 공간을 넘어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는 교육 공간이자 유족과 국민이 일상에서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국립연천현충원과 횡성·장흥호국원을 비롯한 다른 국립묘지 조성과 확충 등 추가 안장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장·차관이 주재하는 국가보훈 개혁TF를 통해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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