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부정선거를 주장한 물증이 있는데도 ‘그런 적 없다’고 거짓말한다”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재명 후보가 2012년 대선 당시 SNS에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부정선거였다’고 썼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2차 TV 토론에서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의 부정선거 동조를 지적한 데 대한 팩트체크다.
이재명 후보는 토론에서 “국정원 댓글 조작을 부정선거라고 말했다”며 “투·개표 조작을 의미한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팩트체크단은 2017년 1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이재명 성남시장이 개표 부정 의혹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함초롱 상근부대변인은 “선관위가 이재명 후보의 2017년 1월 7일 페이스북 발언에 유감을 표명했다”며 “본인 발언을 부정하며 궤변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대법원을 협박하고 ‘김어준 대법원’을 만들면 처벌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해 거짓말을 작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