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하는 박대출 의원.(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1일 4선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갑)을 대선 실무 전반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내정했다.

김문수 후보는 전날 당원 투표 부결로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후보 교체가 무산되며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했다.

이번 박대출 의원 내정은 자격 회복 후 첫 인선으로, 대선 캠프 가동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3일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장동혁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으나, 장 의원이 이를 고사하면서 이양수 사무총장이 유임돼 직무를 수행해왔다.

김 후보는 박대출 의원의 풍부한 의정 경험과 조직력을 높이 평가해 사무총장으로 기용하며 캠프를 재정비했다.

박대출 의원은 대선 실무를 총괄하며 캠프 운영과 선거 전략 수립을 이끌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내정을 통해 당내 화합과 대선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선 후보 등록하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1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또한 김문수 후보는 박대출 사무총장과 협력해 대선 전략을 강화하며 국민 통합을 목표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문수 후보는 박대출 의원 내정을 계기로 대선 캠프의 안정적 운영과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