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1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1일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한 대통령 후보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김문수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어제 당원 투표로 대통령 후보의 지위와 권한이 회복돼 가처분 신청의 실익이 없어졌다”며 “오늘 오전 9시 30분 신청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생각 차이는 뒤로 하고 화합과 통합의 시간을 만들겠다”며 “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재선출 과정
국민의힘이 10일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지 일주일만이다.
전날 밤 김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당 지도부가 사실상 강제 후보 교체에 나선 것이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후보 교체 논의가 당원 투표 부결로 무산되면서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확정했다.
김 후보는 10일 당 지도부가 후보 재선출 절차를 시작하자 당일 오전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으나, 당원 투표에서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로의 교체 반대 의견이 높아 교체가 무산됐다.
김문수 후보는 당원 투표 결과를 민주적 과정의 승리로 평가하며, 국민의힘의 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협력을 통해 당내 화합을 다짐했다. 한덕수 후보는 같은 날 승복을 선언하고 김문수 지지를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시도 일지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교체가 10일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데 대한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문수 후보의 화합 메시지와 민주적 결정을 지지하며 조기 대선에서의 단합을 기대한다.
당원 투표는 국민의힘의 민주적 결속력을 보여줬으며, 지지층은 김문수의 국민 통합 비전이 대선 승리로 이어지길 바란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국민의힘은 한미동맹 강화와 경제 안정 정책을 지속하며 국민의 뜻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문수 후보는 당내 갈등을 넘어 국민 통합을 목표로 선거를 준비한다.
김문수 후보는 가처분 신청 취하와 화합 메시지를 통해 대선 후보로서의 책임감을 재확인했다.
그는 국민의힘 단합과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