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X·옛 트위터) 캡처

10일 오전 11시에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후문 앞에서 공명선거전국연합이 주최한 집회에서 공명선거전국연합 공동대표이자 유튜브 채널 세뇌탈출을 운영하는 박성현 대표가 사전투표의 전자투표화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불투명한 절차를 강하게 규탄했다.

2020년 사전투표 문제 제기를 위해 팜플렛 5만 부를 배포하고 재판을 겪은 박성현 대표는 사전투표 제도의 근본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당일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대선 24일 전 선거 공정성 논란이 고조되는 가운데 집회는 국민의 선거 감시를 강조했다.

◆ 사전투표의 전자투표화 문제 제기

박성현 대표는 사전투표가 “조기 투표로 위장된 전자투표”라며 투표소에 선거인 명부가 없어 불특정 다수가 투표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중앙서버 실시간 통신으로 투표지를 출력하는 방식은 국민 위임 없이 추진된 전자투표”라며 공직선거법에 전자투표 규정이 없음을 강조했다.

2020년 사전투표 비판으로 선거 범죄 조직 선동죄 고발을 당한 경험을 언급하며 제도의 부당성을 강하게 규탄했다.

◆ 절차적 정당성 훼손과 중앙선관위 비판

박성현 대표는 “절차가 망가지면 정당 민주주의가 무너진다”며 사전투표의 불투명한 프로세스가 민주적 통제를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앙선관위가 자신의 결정이 틀릴 리 없다는 태도를 보이며 국민의 견제와 비판을 배제한다고 지적하며 사전투표소 지정 예약제를 제안했다.

이 제도는 투표소별 명부를 사전에 확정해 투표 과정을 투명하게 감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제시되었다.

◆ 당일 투표 참여와 국민 감시 촉구

박성현 대표는 대선 정국에서 국민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당일 투표를 엄청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국회의원 특권 폐지와 중앙선관위의 불투명성 해소를 요구하며 “국민은 이길 때까지 싸울 권리가 있다”고 역설했다.

연설은 대선 공정성을 위한 국민의 감시와 투표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마무리되었다.

(제공=유튜브 뱅모의 세뇌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