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
레오 14세 교황이 10일(현지시간) 바티칸 시노드홀에서 추기경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레오 14세 교황이 10일(현지시간) 바티칸 시노드홀에서 추기경들에게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레오 14세 교황은 10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추기경들과 만나 “교황은 하느님과 형제들을 섬기는 겸손한 종”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봉사와 절제의 유산을 이어가겠다”며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혁 헌신을 당부했다. 이는 지난 8일 교황 선출 후 첫 추기경 회담이다.
레오 14세 교황 연설
레오 14세 교황이 10일(현지시간) 바티칸 시노드홀에서 추기경들에게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레오 14세는 교황명을 레오 13세에서 따왔다며 1891년 ‘레룸 노바룸’ 회칙을 언급했다.
그는 “오늘날 AI 발전은 인간 존엄성과 노동 보호에 새로운 도전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AI 윤리 경고를 계승한 발언으로 평가된다.
손짓하는 레오 14세 교황
레오 14세 교황이 10일(현지시간) 바티칸 시노드홀에서 추기경들과 만난 자리에서 손짓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레오 14세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비전을 계승해 교회 개혁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즉위 미사는 5월 1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다.
국제사회는 레오 14세의 행보가 가톨릭 교회의 현대적 과제에 어떻게 답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