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들을 추모하며
귀환 국군포로 유공자들이 20일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군포로 전시실' 개막식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9일 6·25전쟁 국군포로가 8일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53년 강원 금성전투에서 북한군에 포로로 잡혀 탄광노역을 하다 2008년 탈북해 대한민국으로 귀환했다. 유족 요청으로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전날 빈소에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9일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유족을 찾아 애도를 전했다.
고인의 원소속 6사단과 자매결연 17사단 장병들도 조문하며 희생을 기렸다.
1953년 정전협정 이후 국군포로 80명이 귀환했다.
이번 별세로 생존 국군포로는 7명으로 줄었다.
고인의 삶은 북한의 인권 침해를 드러내며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일깨운다. 한국은 한미 동맹으로 자유를 지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