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회의장.(사진=연합뉴스)

중국이 북한 제재에 대한 국제사회의 접근을 비판하며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겅솽 중국 주유엔 부대표는 7일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당사국들이 상호신뢰를 만들어 한반도 문제를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겅 부대표는 “제재는 수단일 뿐 목적이 아니다”며 “안보리 대북 결의에는 정치적 해결과 인도주의적 영향 감소 내용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인도·태평양 전략’으로 군사 동맹을 강화하며 긴장을 조성한다고 비판했다.

한국 대표는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과 북러 군사 협력이 새로운 안보 위협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러시아와 북한은 한미 등 서방에 책임을 돌리며 양국 협력이 국제법을 준수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