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의원총회서 구호 외치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대법원 규탄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박찬대 원내대표는 4일 대법원의 이재명 대선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과 관련해 “국회의 합법적 권한으로 사법내란을 진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비상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내란 세력, 사법 기득권 세력, 사법 카르텔이 합작해 최후의 발악을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당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주장과 맞물려 주목된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이재명은 죽어도 안 된다’며 대법원이 대선에 개입한 5·1 사법 내란이 증거”라며 “윤석열 정치검찰, 극우보수, 일부 법관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이재명 죽이기 쿠데타를 실행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정치검찰은 수백 번 압수수색과 억지 기소로 야당 지도자를 죽이려다 실패했고, 국민의힘과 극우 보수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살려보려다 실패했다”며 “이제 조희대 대법원장과 손잡고 이재명을 공격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를 죽이고 국민을 개돼지로 전락시키려는 시도”라며 “대한민국을 통째로 집어삼키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내란종식과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마지막 싸움이 남았다. 한 달 남은 지금 방심은 패배이자 자멸”이라며 “가용한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헌법과 국회의 이름으로 제2, 제3의 내란을 막아야 한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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