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나누는 권성동-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위원장에 내정된 나경원 의원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4일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주장에 대해 “집단 광기”, “흉기 난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묻지마 범죄자의 흉기 난동처럼 탄핵을 휘두르고 있다”며 “정치인의 거짓말에 죄를 물은 것이 쿠데타라면, 거짓말을 권장하는 것이 헌정수호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단 한 사람의 죄를 방탄하기 위해 법치주의를 붕괴시키고 이재명 후보를 초법적 존재로 만들려 한다”며 “의회쿠데타이자 입법내란”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집단광기 수준의 사법부 압박 총력전”이라며 “헌정사 유례없는 최악의 탄핵 남발 정당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 왜곡 판검사 처벌법, 판사 선출제, 대법관 수를 14명에서 3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사법부 무력화에 나선 민주당은 입법 독재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나경원 의원은 선거대책위원 간담회에서 “판사 겁박과 법원 무력화를 넘어 사법부 수장을 탄핵으로 끌어내리려는 집단적 광기”라며 “현대판 사법사화(士禍)이자 이재명 방탄 내란 시도”라고 비판했다.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사법부를 무력화시키는 비이성적·반헌법적 발상은 전체주의적 집단 행태”라며 이재명 후보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김용태 의원은 소셜미디어에서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면 헌정파괴, 내란동조, 쿠데타로 쌍욕을 퍼붓는 것이 이재명 권력의 본질”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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