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모습.(사진=연합뉴스)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3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한동훈 전 대표에게 위로 메시지를 보냈다.

한덕수 캠프 관계자는 4일 국내 기간 뉴스 통신사인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덕수) 후보께서 어제(3일) 한동훈 후보에게 ‘그동안 고생했다. 만나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통화 연결이 되지 않아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후보는 전날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에 내정된 한동훈 전 대표에게 추후 자신의 주 공약인 ‘개헌 연대’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동훈 전 대표는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득표율 43.47%를 기록, 56.53%를 얻은 김문수 후보에게 패배했다.

한덕수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와 약 10분간 통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