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 대한의사협회 간담회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는 22일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차세대여성위원회를 만나 의료계 요구 수용과 여성정책 강화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용산구 의협 간담회와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여성위원회 회의에서 정책 방향을 논의하며 민생 중심 공약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의협 간담회에서 “집권 시 의료계의 4대 요구를 즉시 수용하겠다”며 “2년간 의료계 파동은 정부가 요구를 받아들였어야 했다”고 밝혔다.

김대식 비서실장은 “의료계가 4대 현안을 해결하면 학생 복귀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요구사항은 비공개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홍 후보는 “의료계와의 충돌이 정부 붕괴의 첫 단초였다”며 새 정부에서 즉시 해결책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의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정책에 대해 “무리하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고, “여야와 정부가 문제를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여의도에서 차세대여성위원회를 만난 홍 후보는 출퇴근 돌봄시스템 구축과 양육비 지급 제도 개선을 포함한 여성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았다.

그는 “모두 정리해 반영하겠다”며 여성 삶의 질 향상을 약속했다. 또한 “핀테크 혁명으로 금융 선진화를 이루겠다”며 디지털화폐(CBDC) 도입과 원화 스테이블 코인 발행 검토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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