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2일 싱크홀 예방을 위한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추경)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싱크홀 피해가 잇따르며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하수관로 정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이 하수관로 정비를 위한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유일한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서울에도 광역시 수준인 사업비 30%의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며 “다른 16개 시도에도 신속한 하수관 정비를 위한 예산 지원 강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후 수습 중심의 대응 대신 근본적인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싱크홀의 최대 주범인 노후 하수관로 정비가 최우선 과제”라며 “추경을 통해 이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번 추경은 산불, 싱크홀, 항공·선박사고 등 재난 대응을 위한 국민 안전 추경이 될 것”이라며, 중장기 예산은 국민의힘 대선 공약에 포함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