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1 공중통제공격기.(사진=연합뉴스)
지난 18일 오후 8시 22분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 모의사격 훈련 중 공군 원주기지 소속 KA-1 공중통제공격기의 기총포드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탈락했다.
공군은 다음날인 19일(오늘) 기총포드 2개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기총포드는 12.7㎜ 실탄 500발과 기관총을 내장한 케이스다.
공군은 19일 오전 6시부터 HH-60 헬기 1대와 병력 270여 명을 투입해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산악지대를 탐색했다.
공군은 “기총포드 2개를 발견해 수거했다”며 “연료탱크와 실탄 수십 발은 비로 인해 수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탐색은 안전을 고려해 오는 20일 재개될 예정이다.
공군은 “사고로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3월 6일 공군 KF-16 전투기가 포천 민가에 폭탄을 떨어뜨린 오폭 사고 이후 약 한 달 만에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