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경남서 공약 발표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경선에 출마한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16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철우 대선 경선 후보는 2025년 4월 19일 “반이재명 빅텐트는 어렵지만 자유 우파 단일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지사인 이철우 후보는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민주당 좌파와의 연대는 분란만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빅텐트에 오면 동상이몽이 된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위헌이나 탄핵할 정도는 아니며 관계 단절은 무익하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후보는 “탄핵 위기 속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 구국의 일념으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박정희로 국민통합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새마을 운동을 펼치겠다”고 제안했다.또 “자유 우파가 단합하면 중도층은 따라오며 단일화는 최후 수단”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집권 시 “국민 화합과 국회 양원제, 대선거구제, 책임 총리제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지방소멸과 수도권 과밀화를 정책 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철우 후보는 “명태균 정치 브로커와 연관 없으며 여론조사 의뢰는 없었다”고 해명하며 “자유공화시민층 결집으로 6월 3일 대선을 준비한다”라고 덧붙였다.
※ 편집자 주.
본지는 ‘보수’를 ‘자유공화시민’으로, 보수단체를 ‘자유공화시민단체’로 표기한다.
이는 좌익과 좌파가 ‘보수’의 진정한 의미를 왜곡한 데 대한 독자 의견을 수용한 결과로, 자유를 존중하는 공화시민의 가치를 담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