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출마자들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출마자들. 왼쪽부터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두관 전 의원.(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대선 후보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선출한다고 밝혔다.
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이날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에 관한 특별당규’를 제정하며 이 방식을 확정했다.
과거 선거인단 투표 대신 여론조사를 선택한 것은 특정 세력의 조직적 역선택 가능성을 우려한 결과다.
당규준비위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에서 이를 보고한 뒤,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통해 절차를 마무리한다.
비명계는 이재명 예비후보의 당권 장악을 문제 삼아 완전국민경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방식은 당원과 국민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려는 시도로 보이지만, 비명계의 반발로 당내 갈등이 주목된다.